들어가기 전
1주차부터 시작했어야 됐는데, 그 전주에 공통 프로젝트 본선 발표 준비한다고 정신도 없었고 .... 쉴 틈도 없이 바로 특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래저래 기획하고 설계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고, 이제 공채기간이랑 겹쳐서 자소서도 적어야되고, 코테 준비도 해야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정신없이 바쁘다.
본선발표 진행하고 저번주까지 약간의 번아웃이 와서 멍때리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은데, 명지 밖으로 벗어나 리프레시도 하고 금요일 퇴근하고 바닷가 바람도 쐬러가고 스스로 무기력함에서 벗어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되돌아보면 편입준비할때도 그렇고 재수, 반수할때도 압박감 많은 상황속에서도 잘 해내 왔으니까, 이번에도 잘 해낼거라 생각한다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backend api 설계, big data 부분(spark)을 맡게 되었다. 이전에 설계했던 user부분은 코드가 그대로 있어서 특화 프로젝트 설계에 맞게 그대로 가져오면 될 거 같다. stock부분도 내가 맞게 되었는데, 평소에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하기도 했고 주가 및 정보 실시간 처리도 해보고 싶어서 맡게 되었다!
여건이 된다면 해보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애정을 갖고 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
2024.09.07(토)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노트북과 노트를 들고 전포동으로 출발했다.
저번주에 사촌동생과 전포동에 잠시 가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카페가 있었는데, 대학교 후배랑 연락하다가 일찍부터 만나서 하루종일 자소서 쓰고 각자 할일 하자해서 가게되었다.
집에서 10시 되기전에 출발해서 카페 도착하니 11시가 넘었고, 샐러드랑 커피 하나 시켜서 3시까지 꼼짝않고 삼성전자 자소서만 주구장창 적었다. 상반기에 작성했던 자소서, 여러 친구들의 자소서, 그리고 유튜브와 삼성전자 뉴스룸 이것저것 자료를 참고해서 내용을 작성하니까 또 뚝딱뚝딱 작성했다 !
학교 후배도 대단한 친군데, 자소서 작성 경험도 많고 대학원 진학 준비한다고 같이 자소서 적으면서 피드백도 주고받았다. 역시 내가 매끄럽지 않다고 느낀 부분은 제 3자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종일 공부하자고 만났기 때문에, 또 다른 카페로 이동해서 자소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다른 기업들 자소서 문항도 읽으며 어떤 소재로 작성할지 다 분류해뒀다. 그리고 알고리즘 문제도 하나 풀고 .... 개발은 아쉽게도 못했다.
여튼 6시까지 할 일 하다 밥 먹고 시민공원 한 바퀴 돌고 헤어졌는데, 쉬는 날에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새로운 곳에 가서 리프레시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나는 원래부터 새로운 곳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자소서 하나 어느정도 완성시켜서 뿌듯했던 하루, 문제도 하나 풀어서 뿌듯했던 하루, 그리고 내일 개발 분량만큼 어떤식으로 프로젝트 구조 설계할지 생각하며 잠들었다.
2024.09.08(일)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일정 시작 .. 오늘은 같이 교육듣고 있는 친구와 함께 운동을 하고 카페에 가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약 2시간 정도 헬스를 하고, 카페로 이동해서 계속 각자 할 일을 하는 중이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카페다 ....)
오늘은 알고리즘 2문제를 풀고, 삼성 자소서 마무리 짓고 국민카드 자소서를 절반 이상 작성했다.
그리고 작업하는 중간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하고싶은 게 생겨서 팀원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내일 한 번 논의해보자고 했다! 나는 사용자 활동 로그 데이터를 수집해서 뭔가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비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는데 이를 하기 위해서는 elk나 loki에 대해 먼저 공부가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고 잘 생각이다.
kafka를 이전에 사용해봐서 kafka 설정도 서버 환경에서 직접 해보고싶은데, data 처리하는 서버를 따로 구축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의견을 듣고 나도 고민을 다시 해보았다.
역시 새로운 기술에 대한 트러블 슈팅하는 건 쉽지 않지만,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밌고 신나는 것 같다 😄
어쨋든 -! 나도 이전에 ec2서버를 구축하고 docker도 사용해보면서 조금이라도 infra를 경험해봤으니.. 뭐든 맡아서 해봐야지
이제는 카페에서 나가 집에가선 프로젝트 개발에만 전념할 예정이다. 주말 충전 했으니, 다가오는 일주일도 파이팅 ~~
2024.09.09(월)
오늘은 유저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내 담당이기도했어서 빠르게 끝내기 위해 맡아서 작업을 진행했다.
우리 서비스에서 따로 추가되는 내용 제외한 api는 오늘 다 설계하기로 목표를 잡았는데, 다 끝내고 퇴근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스코파 프로젝트때 설계하면서 아쉬웠던부분들 고치고싶었던 부분들을 수정했고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내일 오전에는 남은 api 3개 설계하고, 오후에는 주식 서비스를 어떻게 설계할지 한 번 고민해봐야겠다. 실시간처리도 해야되는데, 재밌을 거 같다~
2024.09.10(화)
오늘은 user 나머지 api 다 설계하고, stock 서비스 어떻게 설계하면 좋을지 ... 계속 구상했다.
완벽하게 설계했어! 라고 생각하고 개발 착수했는데, 내가 직접 해당 api 개발 담당해서 설계 시작해보니까 허점들이 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화면 설계서도 제대로 안 나타난 부분이 많아서 오늘 프론트 친구랑 계속 이야기하면서 어떤식으로 데이터 dto짜야될지 계속 논의하고 허점들 조금씩 매꿔갔던 거 같다.
그리고 실시간 주식 데이터를 어떤식으로 받아올지, 그리고 장이 열리는 시간 닫히는 시간 구분시켜서 방법을 다르게 가져갈 것 같다.
간략하게만 말해보자면 장이 열리는 시간인 "09:00 - 15:30"에는 websocket연결을 해두고 실시간 데이터를 계속 전송하는 방식으로 간다. 이는 아마 spring의 @Scheduled 를 사용할 것 같은데, 더 꼼꼼히 알아보고 설계한다음 적용할 것 같다.
장이 마감된 이후의 시간에는 websocket연결은 끊고, webclient를 이용하여 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를 해줄 생각이다.
그리고 "15:30"분에 장이 마감될 때, 해당 일자의 주가 정보를 db에 저장시킨다. (과거 주식 정보로)
설계한 게 화면에 보여진다면 너무 재밌을 거 같다. 우선 websocket연결이 잘 되서 원활하게 데이터가 받아와지면 정말 빠르게 진행될 거 같은데 .. 그리고 주식 서버에서 뉴스 데이터들 필요한 것도 있어서, 이건 뉴스 서비스 설계가 다 완료됐다고 가정했을때, 뉴스 서버로 요청을 보내서 필요한 데이터들을 받아 어떻게 처리할지도 생각해봤다.
공통 프로젝트부터 느꼈지만, "설계가 정말정말 정~~~~~말 중요하다" !!!
조급하다고 우당탕탕 개발들어가지말고, 허점이 더 없는지 더 생각해보고 개발에 들어가야지. 자소서도 쓴다고 진짜 정신이 너무 없는데 조금만 더 힘내자 -!
https://right-airbus-41b.notion.site/stock-026e07977b8842a6ba3bd5b56f2222fc?pvs=4
2024.09.1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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